AI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인가요? 아마 엔비디아의 GPU, 초고속 반도체(HBM), 혹은 화려한 인공지능 모델일 것입니다.하지만 실제 데이터센터 안을 들여다보면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. 아무리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카(GPU)가 있어도, 달릴 수 있는 도로망이 엉망이거나 연료(데이터)가 제때 공급되지 않으면 차는 멈춰 서고 말겠죠. 최근 생성형 AI가 기업 내부로 깊숙이 들어오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어떻게 안전하게 나르고 AI에게 먹여줄지가 새로운 숙제로 떠올랐습니다.바로 이 지점에서 한동안 '전통적인 데이터 저장창고 회사'로만 여겨졌던 넷앱(NetApp)이 왜 다시 언급되고 있는지, 이들의 무기와 앞으로 넘어야 할 한계점을 알기 쉽게 짚어보겠습니다.NetApp의 본질은 스토리지보..